▶피츠버그

톰슨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27세에 빅리그 데뷔를 했다. 워낙 부상자가 많고 코로나 변수가 있던 시즌이었기에 그에게 기회가 왔다. 우완의 장신 선발로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과 싱커, 체인지업을 던진다. 컨트롤에 강점이 있는 투수로 팀에서는 로테이션 선발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컵스 상대로는 이전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패지만 방어율이 0.90으로 좋았다.

▶시카고 컵스

헨드릭스는 첫 경기에서 이전 시즌 사이영 위너인 코빈 번즈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8출루를 허용하긴 했지만 위기마다 특유의 관리 능력으로 주자를 산발시켰고 커브는 엄청난 각도로 떨어졌다. 부드러운 폼으로 투구하는 투수답게 부상의 위험이 적고 최고의 컨트롤 아티스트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피츠 상대로는 1승 2패 6.66의 방어율이다.

예상

컵스의 승리를 본다. 헨드릭스가 피츠버그 타선에 고전한건 사실이지만 피츠는 예상대로 시즌 초반 타선의 부침이 극심하다. 4가지 이상의 유인구로 타자를 현혹할 헨드릭스를 넘어서기 어렵다. 오르테가와 슈윈델 외에도 이안 햅과 콘트레라스등이 제 몫을 하고 있고 스즈키도 하위타선에서 분전 중인 컵스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