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켈리는 시즌 첫 등판에서 디비전의 강팀인 샌디를 만났는데 4이닝 동안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탈삼진은 7개를 잡아냈고 4피안타를 허용했는데 첫 경기임에도 커맨드와 무브먼트가 모두 인상적이었다. 92~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80마일 초반의 커브와 85마일의 체인지업등과 함께 던지기에 타자들이 구속 변화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왜 팀이 그와 2년 연장계약을 하며 거액을 투자했는지를 증명했다.

▶휴스턴

발데스는 첫 경기에서 에인절스 타선 상대로 6.2이닝 동안 무자책으로 승리를 따냈다. 벌랜더와 가르시아등을 제치고 팀에서 1선발 자리를 줬는데 우승을 노리는 강팀의 에이스다운 피칭이었다. 주무기인 커브 외에도 체인지업과 싱커를 직구와 섞었는데 타자들이 그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예상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켈리가 홈에서 본인의 피칭을 할 수 있지만 휴스턴 타선을 넘기는 어렵다. 알바레즈와 터커등 힘있는 좌타자들이 켈리의 속구를 공략할 것이다. 애리조나는 시즌 초반 예상대로 타선의 부침이 심하다. AL 최고의 좌완으로 뽑히는 발데스 상대가 쉽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