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템파의 1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맥클라나한은 첫 경기부터 왜 팀이 그를 로테이션의 축으로 결정했는지를 보여줬다. 첫 경기기에 긴 이닝을 던지진 않았지만 4이닝 동안 탈삼진을 7개 잡았고 100마일의 직구를 뿌렸다. 이제는 커브와 슬라이더도 빅리그에서 플러스 투구로 인정받기에 투피치라는 오명도 씻어냈다. 오클 상대로는 다소 고전했는데 이전 시즌 5.63의 방어율이었다.

▶오클랜드

몬타스는 첫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팀이 주축 선수들을 모두 팔아재끼며 시즌을 포기한 인상이기에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할 그도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슬라이더가 자주 맞아나갔고 스트라이크존의 높낮이 공략에 실패했다. 템파 상대로는 이전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3.97의 방어율이었다.

예상

템파의 승리를 본다. 같은 1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두 투수지만 상황은 다르다. 오클이 시리즈 첫 경기에서 파티뇨와 마자등 템파의 투수진을 두들기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긴 했지만 에이스 맥클라나한의 구위를 감당하긴 어렵다. 특히, 올슨과 칸하, 채프먼과 데이비스등 중심 타선이 모두 빠져나간 상황이기에 컨택 능력이 확 줄었다. 프랑코와 최지만, 메히아등이 초반 불같은 타격감을 보여주는 템파베이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