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리그 8위 / 승승패무패)

최근 팀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직전 사수올로전 1-2 패배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나마 이 중 유일한 무승부가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따낸 무승부라는 점이 긍정적. 다만 최근 실점을 자주 내주고 있다는 점이 공격적인 라이프치히를 상대할 때 꽤나 부담스런 요소가 될 것이다. 수비진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주축 센터백인 톨로이(DC)가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곧바로 짐시티(DC)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더불어 3선의 주축 자원인 프로일러(DM)마저 부상으로 빠진 상황. 후방의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 카드 징계로 강제 휴식을 취한 데룬(DM)이 출전할 수 있긴 하다. 허나 수비는 물론 빌드업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프로일러의 공백과 상대의 강한 중원 압박으로 인해 3선 자원들이 크게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라이프치히(리그 4위 / 승무승무승)

최근 팀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직전 호펜하임전 3-0 완승을 포함해 최근 12경기에서 8승 4무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물론 직전 1차전에서 홈 경기임에도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최근 퍼포먼스만 보면 분명 아탈란타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팀이다. 지난 1차전에선 최전방의 실바(FW)가 확실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은큰쿠(FW)를 원톱으로 내세운 3-4-2-1 포메이션을 다시 꺼내들 가능성도 있다. 이미 직전 주말 리그 경기에서 이 조합을 통해 3-0의 완승을 따낸바 있다. 감각이 확실히 좋은 은큰쿠를 향해 소보슬라이(AM)-포르스베리(AM)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확실하게 지원을 해주면서 득점 가능성을 극대화한 경기. 아탈란타가 현재 센터백은 물론 3선까지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기에 이들 1-2선 조합이 활약할 공간이 확실하게 나올 것이다. 원정이지만 분명 더 위협적인 면모가 기대되는 팀이다.

예상

라이프치히의 승리가 유력한 일정이다. 원정 경기이지만 라이프치히가 굳이 라인을 뒤로 밀고 소극적인 성향을 보이진 않을 것이다. 상대는 현재 센터백과 3선 자원의 이탈로 인해 후방의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 상황. 1차전에서 답답했던 투톱 조합대신 원톱 조합을 다시 꺼내들어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아탈란타도 어느 정도 반격은 가능하겠으나 라이프치히의 흐름에 말려 실점이 더 많이 나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