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더닝은 이전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풀타임 선발로 나선다. 첫 경기에서는 막강 토론토 타선을 5이닝 3실점으로 막아냈다. 마이너 시절 마이너스 구종 가치이던 포심 패스트볼을 과감히 버리고 커터와 체인지업, 슬라이더와 투심등을 던지고 있는데 떨어지는 구위를 컨트롤로 만회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에인절스 상대로는 이전 시즌 1승 2패 7.71의 방어율로 고전했다.

▶LA에인절스

오타니는 첫 경기에서 패전을 안았지만 4.2이닝 동안 9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의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볼넷 허용이 한 개라는 점도 눈여겨볼만한데 피안타율이 1할 근처인 스플리터로 타자를 압도했다. 개막전이기에 무리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이 경기에는 이닝을 길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전 시즌 텍사스 상대로는 3승무패 2.86으로 강했다.

예상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아직 오타니와 트라웃등 mvP 듀오의 테이블세터가 타선에서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랜던이 투런포를 가동하며 살아났고 스태시와 더피, 월시등이 충분히 생산력을 내고 있다. 텍사스는 시거와 로우가 폭발하고 있지만 시미언이 부진하고 하위 타선이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에 어려움을 느꼈던 오타니를 만나는 점도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