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머스그로브는 첫 경기에서 애리조나를 만나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의 기록을 냈다. 이전 시즌을 기점으로 컨트롤에 대한 약점을 지웠는데 볼넷 허용이 하나도 없기도 했다. 다르비슈가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고 클레빈저의 부상, 라메트의 불펜 전환등으로 인해 그가 머나야와 함께 팀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애틀랜타 상대로는 이전 시즌 승패없이 5.4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모튼은 신시를 상대한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1선발인 에이스 프리드가 개막전을 내줬기에 매우 뜻깊은 승리였다. 4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로케이션과 무브먼트가 좋은 92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고 있고 커브와 체인지업등 다양한 결정구로 타자를 상대하는 베테랑 선발이다. 샌디에고 상대로는 최근 세 시즌만에 첫 등판이다.

예상

애틀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어느덧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한 머스그로브도 뒤지지 않지만 시즌 초반 샌디에고 팀 타선이 부진하다. 프로파와 호스머를 제외하면 3할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가 없고 득점권에서도 무기력하게 물러서고 있다. 애틀랜타는 오수나와 라일리, 올슨의 타격이 폭발하고 있는데 부진하던 알비스마저 살아났다. 타선의 힘에서 앞서는 애틀이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