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김광현은 한국에 돌아와 복귀전에서 기아 상대로 6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줬다. 주무기인 포심 패스트볼 외에도 미국에서 위력적이었던 슬라이더와 커브가 체인지업과 함께 춤을 췄다. 스터프의 강점 외에도 여유가 붙으며 공략이 정말 어려운 투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 

수아레즈는 한국 무대 세번쨰 선발 등판이다. 아직 첫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2경기 모두 QS를 기록했고 이닝당 한 개 이상의 탈삼진을 솎아내고 있다. 다소 의문부호였던 브레이킹볼 제구도 안정적이기에 뷰캐넌과 함께 삼성의 선발진을 이끌 선수로 모자람이 없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피안타율이 1할대인 점도 인상적이다.

예상

언더를 가져간다. 김광현과 수아레즈 모두 qs 이상을 기록하며 투수전으로 갈 수 있는 에이스다. 두 팀 타선 상대로도 본인의 흐름을 유지할 것이다. 쓱의 승리를 본다. 삼성은 한화를 만나 팀 타선이 폭발했다. 오재일과 피렐라, 강민호의 중심타선이 강력하고 김상수는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의 가교 역할을 잘하고 있다. 그러나, 구자욱이 컨디션 난조로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엘지에 패하며 연승이 끝나긴 했지만 리그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고 한유섬과 크론등 속구에 강한 타선이 있는 쓱이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