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페랄타)

페랄타는 첫 등판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다소 고전했다. 볼넷 허용이 있었기에 주자를 허용했고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했다. 그래도, 특유의 강속구를 앞세운 탈삼진 능력은 확실했다. 이전 시즌에도 9이닝당 탈삼진 부문에서 빅리그 최상위권이었는데 첫 경기에서도 이닝당 1.5개를 삼진으로 장식했다. 세인트 상대로는 이전 시즌 2패 5.29의 방어율이었다.

▶세인트루이스(미콜라스)

미콜라스는 첫 상대였던 피츠버그 상대로 홈경기에 나섰지만 4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일본에서 건너온 후 첫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며 팀과 장기계약에 성공했는데 그 후로 두 시즌을 누웠고 이번 시즌 출발도 신통치 않다. 구위가 아닌 컨트롤로 승부하는 유형인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등 결정구로 쓰는 브레이킹볼 제구가 불안했다.

예상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페랄타 상대로 세인트 중심 타선이 좋은 타격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콜라스도 밀워키 타선을 넘기는 어렵다. 특히 브레이킹볼 제구가 되지 않은 미콜라스는 콜튼 웡과 옐리치가 상위 타선에 나설 밀워키 타선에 난타당할 수 있다. 오닐과 아레나도등 세인트 타선도 페랄타의 속구에 맥없이 당하진 않겠지만 미콜라스가 내줄 점수만큼을 뽑아내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