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리 (리그 17위 / 패패패패패)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태다. 베네치아가 승리하면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강등권으로 바로 추락하고 만다. 일정 또한 좋지 않은 것이 베로나, 인테르 두 강팀이 섞여있고 제노아와 살레르니타나, 베네치아 등 강등권 싸움을 하는 ‘승점 6점’ 경기도 남아있다.‘주포’ 페드루(FW / 최근 2경기 2골)가 긴 침묵을 깨고 최근 연속 득점을 한 것은 호재.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페드루가 넣은 두 골을 제외하면 득점이 없다는 점에서 현 칼리아리의 득점력을 알 수 있다. 칼리아리의 공격 패턴은 매우 단순하다. 페드루에게 공을 몰아주고, 롱볼을 사용할 때는 파볼레티(FW / 최근 5경기 1도움)를 겨냥하는 것이 전부. 공격의 정확도가 부족해 찬스를 만들어내는 빈도가 매우 적다. 참고로 칼리아리는 슈팅을 만들어내는 빈도가 리그에서 가장 적다. 게다가 유효 슈팅은 2번째로 적기 때문에, 다득점을 기대하기에는 여러모로 무리다.사수올로의 공격력에 굉장히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사수올로가 원정에서 수비력 불안으로 인해 약팀에게 발목 잡히는 빈도가 많기는 하나, 무득점을 기록한 적은 한 차례밖에 없다. 게다가 17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1승 2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실점을 하고 있고, 10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홈 무승인 칼리아리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칠 가능성은 적다.

▶사수올로 (리그 9위 / 승무승패승)

최근 5경기 성적은 좋은 편이다. 가공할 만한 득점력으로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서는 수비 불안으로 인해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발목 잡히는 경우도 잦은 편이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은 칼리아리를 상대로 패배할 가능성은 적다.베라르디(RW / 최근 5경기 4골)가 돌아오자 공격에서 활력을 되찾았다. 라치오전에는 베라르디가 결장했는데, 94분에야 득점에 성공할 정도로 공격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스카마카(FW / 최근 5경기 2골), 라스파도리(FW / 최근 5경기 2골)가 나쁜 선수들은 아니나, 서로 합작한 골이 1골에 불과할 정도로 베라르디와의 호흡은 절대적이다. 참고로 양 선수가 베라르디와 합작한 골은 10골. 17위 이하 팀들을 상대로 원정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매 경기 멀티 골을 득점한 만큼 다득점도 충분히 가능한 전력이다.수비력은 걱정할 필요가 있다. 선술했던 17위 이하 팀들과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했고 수비 시 실책을 번하는 횟수가 굉장히 많아 불필요한 위기를 자초하기도 한다. 참고로 사수올로는 슈팅으로 이어진 실책이 16회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대가 공격적으로는 날카로운 모습이 적기는 하나 수비 시 나올 수 있는 실책은 변수라고 볼 수 있다.

예상

사수올로의 승리를 점치겠다. 베라르디가 돌아오고 공격에 파괴력이 더해졌으며.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원정에서도 지지 않고 있다. 다만 사수올로가 수비 시에 굉장히 많은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하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도 매번 실점을 기록했을 만큼 무실점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다. 오버 ▲(2.5)는 확률이 매우 높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