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헌은 첫 등판에서 콜로라도 상대로 1실점으로 4이닝을 막아냈다. 선발 경쟁하던 알라드를 제치고 개막주에 로테이션에 들어왔는데 우드워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피안타 허용은 많았지만 특유의 땅볼 유도로 위기를 넘겼고 탈삼진도 잘 나왔다. 그러나, 우타 상대 피안타율을 내려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에인절스 상대로는 이전 시즌 1승 1패 5.19의 방어율이었다.

▶LA에인절스

신더가드는 실제적으로는 두 시즌만에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 이전 시즌 말미에 불펜으로 1이닝을 던지긴 했지만 큰 의미없는 등판이었다. ) 상대가 AL 강팀인 휴스턴이고 벌랜더를 상대했는데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승리했다. 아직 7이닝 이상을 던지진 않겠지만 5이닝을 책임질 수 있고 90마일 중반의 속구를 뿌릴 수 있다.

예상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헌이 이전 시즌 기회를 받으며 빅리그에 연착륙했지만 아직 솔리드한 선발로 보긴 어렵다. 또, 에인절스의 우타선 상대로는 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텍사스는 시거와 가버, 로우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힘은 좋지만 신더가드를 상대한 타자가 적다. 전성기 구위를 회복한 상대 선발에 고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