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보스턴, 밀워키와 같은 시즌 성적을 냈지만 타이브레이커를 내줬기에 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시즌 후반 약팀 상대로 패했던 경기가 아니었다면 1위도 노릴 수 있었기에 아쉬운 플레이오프다. 그래도, 주전의 롤이 커지는 플레이오프에서는 매우 강력한 팀이 될 수 있다. 엠비드와 하든의 듀오는 폭발력으로만 따지면 듀란트와 어빙 이상의 모습이 나올 수 있다. 니앙 정도를 제외하면 부상자가 없이 홈경기에 나선다.

▶토론토

플레이오프에서 상위팀에게 가장 위험한 상대가 될 수 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근처에 있던 순위를 계속 끌어올리며 후반기에 좋은 승률을 올렸다. 시아캄은 초반 부진을 털고 all nba 써드팀 선정을 기대할만 하고 벤블릿과 트렌트의 백코트는 3점포를 꽂았다. 신인왕 1순위인 스카키 반즈는 아누노비의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예상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필라의 홈이고 하든과 엠비드 듀오가 있지만 충분히 원정승을 기대할만 하다. 무엇보다 토론토는 벤치의 활용을 최대한 줄이고 8인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치뤘기에 타이트한 플레이오프 준비가 이미 되있는 팀이다. 또, 시즌 막판 데스라인으로 재미를 본 시아캄과 반즈, 아누노비와 아치우와, 부셰이의 장신 조합이 위력을 보일 것이다. 스위치 상황에서 엠비드를 잠깐이라도 맡을 수 있고 리바운드에서 특히 강점을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