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노바는 직전 등판에서 KBO 무대 첫 승을 따냈다. 리그 2위인 엘지 상대로 나선 경기였는데 7이닝 동안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35세의 베테랑임에도 여전히 140대 후반의 공을 경기 내내 던지고 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스플리터와 커브등 다양한 브레이킹볼로 타자들의 범타 유도를 하고 있다. 데뷔 전부터 kBO에 가장 잘 맞는 외인이라는 평이었는데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삼성 

원태인은 첫 경기에서 두산을 만나 고전했었다. 그러나, 다음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승리를 따내며 지난 시즌같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삼진을 8개나 잡아냈는데 좌타자 상대 몸쪽 코스를 잘 이용했다. 지난 시즌 이후로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147~8까지 나오고 있는데 볼배합도 안정적이다. 쓱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3.79의 방어율이었다.

예상

쓱의 승리를 본다. 두 경기만에 위닝을 따내며 압도적으로 1위를 질주 중인데 투타 밸런스가 완벽하다. 서진용을 비롯한 필승조가 선발진의 맹활약 속에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할 정도로 경기를 잘 이끌어가고 있다. 타선에서도 최지훈과 최정, 한유섬과 박성한등 3할 타자가 리그에서 가장 많다. 삼성은 믿을만한 원태인이 나서지만 구자욱이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고 하위 타선의 부진이 아쉽다. 삼성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