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에르난데스는 첫 등판에서 클블을 만나 고전했다. 4.1이닝을 소화했는데 안타를 6개 맞으며 4실점했고 강점인 탈삼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캔자에서는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부비치와 린치등 좌완 선발이 많은 팀에서 젊은 우완 선발이다. 90마일 중반의 포심을 경기 내내 뿌릴 수 있고 코너웤이 좋기에 이닝 소화가 가능하다.

▶디트로이트

알렉산더는 첫 경기에서 보스턴을 만나 나름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3점을 내주긴 했지만 5.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하나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포심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이 높았던건 분명하지만 체인지업으로 우타자 상대를 했다. 그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등판했지만 이번 시즌은 로테이션 선발 한 자리를 맡고 있다.

예상

캔자의 승리를 본다. 기대를 모았던 루키 바비 위트 주니어의 타격감이 부진한건 아쉬운 일이지만 페레즈가 살아났고 베닌텐디와 도저, 로페즈등이 타선을 이끌 수 있다. 특히, 좌투수 상대로 리그에서 가장 강한 페레즈의 장타 생산이 기대된다. 디트는 에르난데스 상대로 그리 인상적인 타격을 하지 못했는데 레이예스와 배두, 반하트등 하위 타선의 부진도 극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