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페레즈는 친정팀으로 돌아와 나선 첫 경기에서 7피안타 3자책으로4이닝을 소화했다. 5이닝 이상 소화를 기대한 팀이었는데 패스트볼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좌타자 상대로는 커브와 포심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투수다. 94마일의 하이 패스트볼에 강점이 있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단, 우타자 상대로 피장타율은 높은 편이다.

▶LA에인절스

수아레즈는 첫 등판에서 제구 불안으로 고전했다. 투피치 투수로 볼배합이 단순하지만 구위에 강점이 있는 투수인데 커브가 들어가지 않으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다. 에인절스 선발진에 베테랑 선발이 없기에 기회를 받긴 하지만 안정적인 선발 자원이라 보긴 어렵다. 그래도, 95마일 이상이 나올 포심은 충분히 위력적이다.

예상

에인절스 승리를 본다. 이 경기는 선발의 안정감이 떨어지기에 타선과 불펜의 힘에서 갈릴 것이다. 그 점에서, 원정팀의 우위가 예상된다. 리드오프로 나서는 오타니가 이번 시리즈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트라웃도 이름값을 하고 있다. 루프와 테페라, 이글레시아스의 필승조도 든든하다. 텍사스는 시거가 잘해주고 있지만 홀랜드와 스보츠등 불펜에서 이닝을 책임질 선수가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