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히니는 다저스가 큰 기대를 걸고 영입한 투수라기보다는 바우어와 더피의 복귀 전까지 로테이션을 맡기려 한 자원이다. 그러나, 첫 등판에서 미네소타 강타선을 4.1이닝 동안 무사사구 무자책으로 막아냈다. 에인절스와 양키스등을 거치며 다저스로 왔는데 본인도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수 있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첫 경기부터 포심 구속이 96마일까지 나오며 몸상태를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신시내티

말리는 이번 시즌 스타트가 좋다. 이전 시즌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고 이번 시즌에는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알렸는데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최고 구속 98마일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필두로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등 플러스 구종이 여럿 있다. 어느덧 빅리그 6년차로 관록도 어느 정도 붙었고 원정에서도 약하지 않다.

예상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말리가 신시내티 에이스고 구위와 컨트롤 모두 겸비한 선발투수지만 최근 20년간 최고라 평가받는 다저스 타선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이번 시즌 이후 3억달러 계약을 기대하는 트레이 터너가 힘을 내며 먼시와 테일러등에게 기회가 잘 나고 있고 베츠도 다시 달리고 있다. 신시는 보토를 비롯한 베테랑 타선의 부진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