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커쇼는 첫 경기에서 미네소타 타선 상대로 7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코레아를 비롯해 좌투수에 강한 타자들이 즐비한 팀인데 7이닝 동안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탈삼진 13개를 잡아냈다. 투구수가 80구에 불과했기에 이른 교체라는 논란도 있었지만 본인은 8회 이후를 던질 준비가 안됐었다며 감독을 옹호했다. 특유의 슬라이더와 커브등이 예리하게 제구된 경기였다.

▶애틀랜타

이노아는 첫 등판에서 3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애틀랜타가 하위 선발로 기대하는 어린 투수인데 지난 시즌 당한 부상 이후로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좋은 체인지업이 있지만 속구의 비중이 너무 높아졌고 컨트롤이 흔들리고 있다.

예상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원정에서 완벽한 경기를 한 커쇼가 홈에서 처음으로 나서는 등판이기에 더 집중하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 애틀랜타 타선이 듀발과 알비스등 커쇼에 강했던 타자들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브레이킹볼에 고전할 수도 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못지 않은 타선 구성.인데 최근 타격감은 더 낫다. 이노아의 패스트볼 위주 투구를 두들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