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믿기 어려운 38득점을 기록한 맥시를 앞세워 난적 토론토를 제압했다. 1쿼터에 승기를 이미 잡은 경기였는데 경기 종료 시점까지 역전을 내주지 않은 완승이었다. 엠비드가 상대의 치열한 견제 속에 19점에 그쳤지만 맥시가 돌파와 외곽포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하든은 적재적소에 어시스트를 14개나 배달했다. 밀튼과 니앙등 벤치 선수들의 야투 감각도 좋았다.

▶토론토

가장 업셋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시리즈에서 첫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시아캄이 엠비드 수비를 맡는 부담에도 제 몫을 했고 아누노비의 컷인도 훌륭했지만 상대 야투 시도를 잘 막아내지 못했다. 또, 팀 수비의 핵심 코어인 스코티 반즈가 부상을 당하며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아치우오와 부셰이를 주전으로 올린 빅라인업을 가동해야 한다.

예상

필라의 승리를 본다. 엠비드의 부진에도 토론토를 압도했는데 엠비드가 조금 더 집중하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 또, 토론토는 반즈의 부상으로 인해 장점을 살리기가 쉽지 않다. 벤치 가동 인원이 적기에 주전의 출전 시간이 긴 토론토와 달리 필라는 벤치에서 15분 이상을 출전하는 선수들이 주전의 휴식을 보장할 수 있고 그린과 타이불이 상대 외곽을 강인한 수비로 막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