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오클랜드를 떠나 메츠에 합류한 배싯은 자신이 왜 오클랜드의 에이스였는지를 리그를 바꿔서도 증명하고 있다. 워싱턴과 애리조나등 하위권이 예상되는 팀을 연달아 만나긴 했지만 qs 동반 승리를 연속으로 따냈다. 구위의 강점으로 삼진 능력도 있고 결정구로 쓰고 있는 슬라이더의 각도도 대단히 예리하다. 샌프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7이닝 가깝게 소화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로돈 역시 리그를 바꿔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9세 시즌을 맞이한 좌완 투수인데 부상으로 날린 시즌이 많기에 어깨가 싱싱하다. 이전 등판 경기에서는 클블 상대로 6회에도 99마일의 포심을 던지기도 했다. 공을 숨기는 디셉션 과정이 그다지 필요없는 투수인데 4가지 구종을 모두 같은 폼으로 던질 수 있다. nl 최고의 좌투수 등극을 노리고 있는 이번 시즌이다.

예상

언더가 유력하다. 두 팀이 현 상황에서 내보낼 수 있는 최고의 선발 카드인데 시즌 출발도 대단히 좋다. 로돈이 메츠에 낯선 투수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꾸준하게 잘해주고 있는 작 피더슨과 벨트 외에도 크로포드가 클블 시리즈를 통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고 에스트라다와 윌리엄스등 한 방을 기대할 타자들이 있다. 메츠도 시즌 출발은 좋지만 처음 상대하는 좌투 로돈의 99마일 속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