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컵스 

스트로먼은 아직 컵스로 이적한 이후 승리가 없다. 밀워키 전에서는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쿠어스필드에서는 고전했다. 그래도, 쿠어스필드 부진으로 그를 폄하할 수는 없다. 빅리그에서 가장 작은 신장의 선발임에도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낸 투수다. 포심 평균 구속이 92마일 정도에 불과하나 타자가 치기 어려운 슬라이더를 갖고 있고 타자의 무릎 존을 누구보다 잘 공략한다. 템파 전에서는 이전 시즌 1패 7.50의 방어율로 고전했다.

▶탬파베이 

라스무센은 이번 시즌 맥클라나한의 뒤를 이어 템파의 2선발로 나선다. 이전 시즌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처음으로 로테이션 선발로 나선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팀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셰인 바즈와 치리노스등이 복귀하면 다시 하위 선발 자리로 갈 것이다. 이번 시즌 2경기에서는 나름 역할을 했지만 잘 나오던 삼진이 줄었기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컵스 상대로는 이전 시즌 불펜으로 나서 방어율이 13.50이었다.

예상

컵스의 승리를 본다. 템파베이는 일회성을 보였던 타선의 부진이 극심하다. 최지만만이 독야청청하고 있는데 브랜든 로우와 아로자레나등 시즌 30홈런이 가능한 타자들이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키어마이어는 하락세가 극심하다. 컵스는 스즈키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곰스와 비야, 이안 햅등이 찬스에서 확실하게 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