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진욱은 완벽했던 첫 경기 등판에 이어 케이티를 만나 고전했다. 그러나, 코로나 격리 해제 이후 첫 등판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홈런 허용이 있긴 했지만 4.2이닝 동안 안타 허용은 3개에 불과했다.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나설 이번 홈경기에는 더 위력적인 투구를 기대할만 하다. 안 좋던 투구 습관을 고쳤고 커브와 체인지업등이 예리하게 들어가고 있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시즌 1패였지만 방어율은 2.08이었다.

▶한화

윤대경은 지난 등판에서 엘지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첫 선발등판 이후 불펜 등판을 가졌고 다시 선발로 돌아왔는데 막강 엘지 타선 상대로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구속은 140대 초반이었지만 무브먼트의 강점이 있기에 타자들의 배트가 밀렸고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한 두 번 더 호투하면 확실하게 로테이션 선발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보인다. 롯데 상대로는 지난 시즌 11이닝 무자책으로 0의 방어율로 2승을 따냈다.

예상

롯데의 승리를 본다. 한동희와 전준우 외에도 이대호가 수요일 아치를 그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피터스도 연신 질좋은 타구를 만들고 있다. 윤대경 상대로도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한화는 박세웅을 만나 고전했는데 실력이 급성장한 김진욱의 구위에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중심 타선이 살아난 롯데가 승리하고 위닝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