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파슨스는 지난 등판에서 기아 상대로 승리하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개막 이후 두 경기 모두 QS를 기록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기아 타선을 셧아웃시켰다. 아직 최고구속까지 올라오진 않았지만 포심의 로케이션이 잘 되고 있고 체인지업과 투심, 컷패스트볼등 다양한 구종을 소화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1승 3패 3.16의 지난 시즌 성적이었다.

▶삼성 

수아레즈는 아직 한국무대 데뷔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직전 등판에서는 리그 1위 쓱을 만나 난타당하며 패하기도 했다. 그래도, 153까지 찍히는 위력적인 속구를 던지기에 타자들이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또, 일본 무대에서는 이닝 소화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3경기 중 2경기에서 QS를 기록하며 우려를 지워내기도 했다.

예상

삼성의 승리를 본다.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 타선의 부진 속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파슨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자신있는 타격을 했다. 엔시도 양의지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하위 타선의 지원이 있지만 처음 상대하는 수아레즈의 직구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삼성이 마지막 경기를 가져가며 체면치레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