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은 그에게 이번 시즌 81억의 연봉을 안겨준 팀의 기대에 확실하게 부응하고 있다. 미국에 가고 난 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각도를 조정했는데 국내에서 더 위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각의 폭을 줄인 슬라이더에 타자들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완벽한 컨트롤 능력을 보이고 있기에 13이닝 동안 사사구 허용도 단 한 개에 불과하다.

▶키움

플러는 빠르게 교체가 될거란 예상과 달리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다. 구위에 강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슬라이더와 커브등 브레이킹볼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있고 연속안타 허용이 적다. 그러나, 힘있는 중심타선 상대로는 언제든 난타당할 위험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경기 내내 컨트롤과 커맨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예상

쓱의 승리를 본다. 1차전에서 경기를 내줬지만 상대 선발 안우진을 무너트리며 2차전을 승리했기에 빠르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리드오프 추신수를 비롯해서 한유섬과 크론등 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즐비하기에 상대 에이스를 만나도 공략이 가능하다. 키움은 푸이그에게 기대를 걸겠지만 좌타자 상대로 누구보다 강한 김광현을 공략하기 어려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