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피네다는 지난 시즌 9승 8패 3.62의 방어율을 기록했던 투수다. 이제 30대 초반을 지나 중반을 바라보는 베테랑이 됐지만 아직 경쟁력은 충분하다. 커리어 초창기 당시처럼 빠른 공을 던지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지만 커터와 체인지업등을 던지며 범타 유도에 능한 기교파로 잘 변신했다.

▶뉴욕 양키스

몽고메리는 부진했던 첫 등판과 달리 볼티모어를 상대한 다음 경기에서 호투했다. 우타자의 바깥쪽 존을 경기 내내 공략하며 타자를 잡아냈고 컷패스트볼과 커브로 범타를 유도했다. 코르테즈가 또다른 좌완 선발로 잘해주고 있지만 팀에서 가장 신뢰하는 좌투수로써 제 역할을 늘 할 수 있는 투수다.

예상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선발 대결에서도 시즌 출발이 늦었기에 아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피네다보다 몽고메리가 안정적이다. 또.디트는 바에즈의 부상 이탈 속에 메도우즈를 받쳐줄 타자가 마땅치 않은데 그로스만과 스쿱, 칸델라리오와 배두등이 모두 1할대 타율에 머무르고 있다. 양키스도 타선은 기대에 못 미치지만 스탠튼과 르매휴, 힉스가 제 몫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홈스와 카스트로, 채프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강력하기에 뒷심을 기대할 수 있다. 디트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