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블랙번은 기대 이상으로 빅리그 로테이션 선발에 적응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대체선발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이번 시즌은 솔리드한 모습까지 보인다.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커맨드를 앞세워 속구를 던지며 타자를 잡아내고 있고 긴 이닝 소화에 대한 우려도 지워냈다.

▶볼티모어 

웰스는 악몽같았던 첫 등판과 달리 다음 경기에서는 양키스 타선을 4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불펜에서 지난 시즌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았던 선수인데 선발로도 나름 기대치를 주게 한다. 2미터를 훌쩍 넘기는 장신 우완인데 타점 높은 곳에서 내리찍은 패스트볼의 위력이 있고 커브는 우타자 상대로 위력적이다. 오클 상대로는 그러나 최근 등판에서 2이닝 동안 3실점하며 무너졌다.

예상

오클의 승리를 본다. 타선에서는 상대를 압도한다 보기 어려운 최근이지만 로그와 카스텔라니, 몰등 불펜진이 기대 이상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또, 속구 위주로 피칭에 나설 웰스를 머피와 브라운, 니우스등이 공략할 것이다. 볼티는 타선의 부진도 있지만 낯선 투수를 상대하는 어려움도 있다. 주요 득점 루트인 홈런 생산이 줄어든 것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오클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