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라이트는 미완의 대기라는 평가를 뒤로 하고 애틀랜타의 선발 한 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소로카의 부상과 경쟁자들의 마이너행이 있기도 했지만 스스로 기회를 얻어낸 모습이다. 우타자 눈앞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결정구로 위력을 보이고 있고 패스트볼 구속은 96마일을 상회하고 있다. 오프시즌 내내 컨트롤에 집중했기에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마이애미 

로저스는 누가 뭐래도 휴스턴의 루이스 가르시아와 함께 빅리그 최고의 루키 투수였다. 좌완으로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데 95마일의 속구와 82마일의 커브, 87마일의 체인지업등 구종도 탄탄했다. 그러나, 시즌 출발은 좋지 않다. 두 경기에서 평균 3이닝 소화에 그치는등 경기 초반부터 난타당했다. 애틀랜타 상대로는 지난 시즌 2패 12.15의 방어율이었다.

예상

애틀랜타의 승리를 본다. 라이트는 이번 시즌 만개한 기량으로 확실하게 나아진 피칭을 하고 있다. 슬라이더의 각도는 정상급 투수의 그것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로저스는 좋았던 지난 시즌에도 애틀랜타 우타선 상대를 어려워했다. 알비스와 오수나, 라일리와 다노등이 나설 애틀 타선이 로저스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