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브래쉬는 직전 경기에서 빅리그 첫 승을 따냈다. 볼넷을 6개나 내주는등 아직 불안한 제구를 보였지만 위기마다 100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려 고비를 넘어갔다. 벌랜더와 개릿 콜, 디그롬등 리그 최정상급 파이어볼러들처럼 성장하리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데 슬라이더는 더 가다듬어야 한다. 그래도, 너클커브는 루키치고 완성형에 가깝다.

▶캔자스시티 

부비치는 최악이었던 첫 경기를 지나 다음 등판에서 4.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투구 내용 상으로는 너무 불안하다. 5이닝 동안 볼넷을 8개나 허용했는데 힘있는 우타선 상대로 피해가는 피칭을 하고 있다. 좌타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낮지만 우타 상대가 안 되기에 언제든 상대 타선에 난타당할 위험성이 높은 투수다. 시애틀 상대로는 1승 5.06의 방어율이었다.

예상

시애틀의 승리를 보다. 아직 브래쉬의 컨트롤이 완성형은 아니지만 홈경기에서 팬들의 응원 속에 묵직한 직구로 상대 타선을 누를 수 있다. 베닌텐디를 제외하면 컨택이 불안한 캔자기에 너클커브가 위력을 보일 수도 있다. 시애틀은 수아레즈와 토로등 좌투수에 강한 타자들이 부비치를 초반부터 두들길 것으로 보인다. 캔자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