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리그 13위 / 패패무승무)

최근 흐름은 그다지 좋지 않다. 리그 7경기 중 승리는 단 1번밖에 없다. 6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16점차이기 때문에 강등 걱정은 없지만 다소 애매한 순위로 인해 동기부여가 떨어진 모습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7경기 중 아탈란타, 피오렌티나, 밀란, 유벤투스와의 경기가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이전 경기에서는 2명이 퇴장 당하기 전까지 유벤투스 원정에서 리드하고 있었다.득점력은 상당히 나쁜 편. 최근 6경기 중 4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1경기 뿐이다. 바로우(FW, 최근 7경기 0골 0도움), 소리아노(MF, 최근 10경기 0골 1도움), 오솔리니(FW, 최근 9경기 0골 0도움)와 같은 ‘1-2선 자원’의 폼이 상당히 좋지 않다. 여기에 ‘주력 1선’ 아르나우토비치(FW, 최근 7경기 6골)마저 징계로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 못한다. 우디네세가 최근 꾸준히 실점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번 일정에서 그 고리를 끊을 가능성이 높겠다. 무득점을 예상한다.공격에 비해 수비적으로는 준수하다. 최근 6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한 경기는 없으며 3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밀란, 유벤투스와의 원정 2경기에서도 1실점만을 허용했다. 하지만 ‘주력 수비수’ 메델(DF)과 소마로오(DF)가 징계로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 못한다. 또한 최근 8실점 중 6실점(전체의 75%)이 후반에 허용한 실점으로 후반 수비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 후반 득점 비율이 많은 우디네세를 상대로 무실점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

▶우디네세 (리그 12위 / 패승승승패)

이전 경기에서 ‘꼴찌’ 살레르니타나에게 홈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6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17점차로 벌어져 있기 때문에 강등 걱정은 없지만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이번 일정에서 볼로냐에게마저 패하게 되면 13위까지 순위가 추락하게 됨으로 원정 경기이지만 자존심을 회복할 필요가 있겠다.득점력은 뛰어난 편. 하위 10개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전 경기 무득점을 기록하기 전까지 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17골을 기록해 경기당 2골이 넘는 수치의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왓포드 동기 1선 자원’ 데올로페우(FW, 최근 8경기 5골 1도움)와 석세스(FW, 최근 4경기 3도움)의 호흡이 좋으며 세트피스 득점과 PK득점을 합하면 전체 득점의 34%가 될 만큼 공이 멈춰있는 상황에서 강하다. 볼로냐의 ‘핵심 수비수’ 2인이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 못하기 때문에 원정임에도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하지만 공격력이 뛰어난 만큼 수비력도 좋지 않다. 다소 높은 무게중심으로 인해 최근 11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볼로냐와 마찬가지로 최근 7실점 중 6실점(전체의 약 85.7%)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으로 후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 아스날에서 임대로 넘어온 마리(DF)와 AT마드리드에서 임대로 넘어온 페레즈(DF)가 가끔 정신줄을 놓는 수비 실수를 범하기 때문에 실점의 가능성이 언제든지 존재한다. 볼로냐가 많은 득점은 아니더라도 최소 1-2골의 가능성은 있겠다.

예상

볼로냐는 최근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찾아 이전 7경기 중 모든 경기에서 언더 ▼(2.5 기준)가 나왔다. 우디네세도 1월부터 거둔 4번의 무승부에서 언더 ▼(2.5 기준)가 나왔다는 것을 고려하면 언더 ▼(2.5 기준)가 합당하다. 또한 무승부 배당은 3.10배 수준으로 다소 애매하며 배당 효율 측면에서 딱히 효율적이지 않지만 양 팀이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점과 볼로냐의 최근 7경기 중 4번의 무승부가 나온 점, 우디네세의 원정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점 종합해보면 무승부에 과감히 베팅을 시도해 볼 만 하다. 무승부 / 언더 ▼(2.5 기준)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