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리그 3위 / 패승승승패)

이전 아스날전에서 2-4의 완패를 당했다. 이전 3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좋은 편이었는데, 아스날 전에서 의외의 4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무너지고 말았다. ‘핵심 센터백’ 뤼디거(DC)의 이탈로 인해 수비 진영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 특히나 사르(DC)가 불안한 활약을 보인 상황이라 그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웨스트햄이 공격진 퀄리티가 좋은 팀이라 이번 경기도 실점 가능성은 크게 열려있다.하지만 상대도 현재 수비진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터라 공격에서는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루카쿠(FW)가 여전히 부진하긴 하지만, 최근 베르너(FW)의 폼이 확실히 올라오면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마운트(AM)나 하베르츠(SS) 같은 젊은 자원들의 폼도 좋은 편. 특히나 웨스트햄이 원정에서 더 불안한 편이라 홈의 이점을 안은 첼시가 무난히 주도적인 운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웨스트햄(리그 7위 / 승무패승무)

최근 팀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물론 유로파리그에서는 리옹을 상대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최근 리그에서는 4경기에서 1승만을 따내는 등 확실히 힘을 잃은 모양새다. 4위 가능성이 많이 사라진 상황이라 오히려 유로파리그에 좀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이 경기 이후 바로 프랑크푸르트와의 4강 1차전이 있는데, 때문에 이번 경기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꽤나 부담스러울 것이다.현재 가장 큰 문제는 수비진의 부상 상황이다. 오그본나(DC)의 부상이 길게 이어지는 중. 더불어 이전 경기에서 주마(DC)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디오프(DC)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센터백 뎁스가 상당히 얇아진 상황이라 현지에서는 라이스(CM)의 센터백 전환, 혹은 유스팀에서 알레세(DC)를 콜업하는 방안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필 상위 전력의 첼시를 상대하는 경기인데 수비진 구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예상

첼시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일정이다. 웨스트햄이 디오프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센터백 가용 자원이 크게 줄은 상황이고, 첼시는 비록 이전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으나 최근까지 꾸준히 멀티 득점을 기록한 팀이다. 물론 첼시도 뤼디거 이탈로 수비진 문제가 생기긴 했으나 웨스트햄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많다. 첼시가 충분히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