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몽 (리그 17위 / 패패패무승)

트루아를 잡으며 강등권 추락은 막았다. 그러나 37, 38라운드가 스트라스부르와 리옹이 상대이기 떄문에 일정상으로 여유롭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앙제를 물귀신 삼아야 그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다득점을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 만들어내는 슈팅 숫자도 적지만, 그나마 만들어내는 기회도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클레르몽은 현재 6골을 손해보고 있으며, 공격 효율이 4번쨰로 좋지 못한 팀이다. 바요(FW / 이전경기 1골)가 긴 침묵을 깬 것은 호재지만 ‘득점 2위’ 라사니(FW)의 부재로 인해 집중 견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대의 최근 분위기를 고려해도 다득점을 바라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실점 가능성은 높게 볼 수 밖에 없다. 박스 안에서의 슈팅 비중이 매우 높아, 수비 효율도 최악인 상황이다. 현재 클레르몽은 기대 득점보다 14골을 더 실점하고 있는데, 이보다 효율이 좋지 않은 팀은 최악의 수비로 유명한 보르도 뿐이다. 박스 안에서의 슈팅 비중이 홈에서 72%로, 세트피스와 PK허용에서 박스 안 수비와 집중력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

▶앙제 (리그 14위 / 승패무무패)

최근 분위기가 좋지않다.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순위가 14위까지 내려온 상황. 순위상으로는 4계단 차이가 나지만 18위와 승점이 3점 차이기 때문에 슬슬 정신을 차려야 하는 시점.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 후보가 될 수도 있다.앙제 역시 만만치 않게 득점과는 인연이 없는 팀. 만들어내는 슈팅 숫자도 적지만, 리그에서 유효슈팅 비중이 가장 적을 정도로 문전 앞에서의 결정력도 좋지 못하다. PK가 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너무 커, 오픈 플레이에서의 공격 작업도 그닥 신뢰를 주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PK를 8개나 얻어냈다는 점에서 클레르몽의 박스 안 수비 약점을 공략해볼 여지는 충분하다. 부팔(FW / 최근 5경기 3골)의 단기 페이스도 준수한 편이라, 기대를 걸어볼 만한 요소는 있다.수비 시에는 압박을 강하게 가하는 성향. 하지만 박스 안에서의 수비 미숙은 여전하다. 6야드 안에서의 슈팅 비중이 11%로, 위협적인 상황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세트피스에서 약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클레르몽이 세트피스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소식은 아니다. 압박으로 박스 안쪽으로의 진입은 잘 대처할 가능성이 높으나, 세트피스에서의 실점은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예상

앙제의 우위를 점친다. 최근 주포의 단기페이스가 좋고, 클레르몽의 최악의 수비 효율을 이용한 PK획득의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반면 클레르몽은 득점 2위 선수가 빠진 상태이며, 세트피스 이외에는 뚜렷하게 공격 루트가 없는 상황이다. 언더 ▼(2.5)와 홈 패를 예측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