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블랙번은 이번 시즌 초반 빅리그에서 가장 놀라운 성적을 내는 투수다. 커리어 내내 선발이 빠지면 나서는 대체선발 정도로 평가를 받았는데 리빌딩에 들어간 팀에서 능력을 보이고 있다. 빅리그에서 가장 적은 볼넷을 내주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컨트롤로 타자를 상대 중이고 이닝당 출루 허용이 0.87에 불과하다.

▶LA에인절스 

디아즈는 이전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2년차 투수다. 베네주엘라 출신의 좌완 투수인데 더블헤더를 맞이해 선발의 기회를 잡았다. 에인절스가 워낙 좌완을 선호하기에 산도발과 디트머스, 수아레즈등에게 기회를 주며 성장시켰는데 그 역시 기대감을 주는 투수다. 아직 어린 투수로 제구는 더 가다듬어야 하지만 포심의 위력은 좋다는 평이다.

예상

오클의 승리를 본다. 디아즈가 기대를 주는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아직은 경험이 일천한 루키다. 또, 패스트볼 비중이 높기에 힘있는 타자들 상대로는 공략당할 가능성이 높다.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블랙번의 등판일에 오클이 1승을 추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