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토는 이전 시즌 데뷔한 우완 투수인데 이번 시즌 포텐을 보여주고 있다. 텍사스가 존 그레이의 부상과 헌의 부진등 선발진의 기대감이 떨어지는데 오토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드피치가 불안하긴 하지만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는 위력이 있다. 체인지업을 경기당 15개 정도만 던질 정도로 컨트롤이 되면 로테이션 선발 한 자리를 책임질 수 있다.

▶보스턴 

힐은 이전 경기 등판 이후 부상 여파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는데 빠르게 회복하고 복귀했다. 이번 시즌 보스턴으로 와서 아직 시즌 첫 승은 없지만 최근 3경기에서 13이닝 동안 한 점의 자책점도 내주지 않았다. 42세의 최고령 선발 투수로 이제는 빠른 공의 위력이 떨어졌지만 커브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예상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토요일 타선의 부진 속에 경기를 내줬지만 오토는 최근 본인의 등판 경기를 잘 책임지고 있다. 보스턴 상대로도 5이닝 정도 소화는 기대할만 하다. 힐이 좋은 페이스지만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의 부담이 있는 보스턴은 의외로 빠르게 불펜을 가동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