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페데는 그레이와 함께 워싱턴 마운드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하는 선발 자원이다. 커리어 내내 5선발 정도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베테랑의 위용을 보이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12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기도 했는데 위기마다 땅볼 유도로 이닝을 잘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컨트롤을 들쑥날쑥하는 경우가 많다.

▶휴스턴 

하비에르는 본인이 불펜보다 선발에 걸맞는 투수라는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베이커 감독이 확실하게 관리해주고 있기에 6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지는 않지만 5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있다. 100마일도 기대할 수 있는 빠른 볼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답게 투스트라이크 이후 정면승부로 삼진을 솎아내고 있다. 이번 시즌 20이닝을 넘게 소화하며 내준 실점이 단 2점에 불과하다.

예상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시즌 초반 디비전에서도 3,4위권에 머물던 휴스턴은 연승 행진으로 인해 1위 자리로 올라섰는데 최근 투타 밸런스가 대단히 좋다. 브레그먼과 터커, 구리엘등 기존 선수들 외에도 페냐와 맥코믹등이 제 몫을 잘해주기에 페데를 두들길 수 있다. 워싱턴 타선도 속구에 강한 타자들의 장타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승리까지 가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