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마르케스는 전혀 팀의 에이스다운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쿠어스필드에서 강한 투수라는 장점도 이용하지 못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패스트볼의 피안타 허용이 급격히 늘어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등 세컨피치를 더 많이 구사 중인데 유인구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등판에서 qs를 기록하며 조금은 나아질 기미를 보였다.

▶캔자스시티 

에르난데스 역시 마르케스 못지않게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전 시즌에만 해도 본인의 선발 등판 경기를 잘 책임졌기에 팀의 큰 기대를 받았는데 이번 시즌 제구 불안이 극심하다. 어린 투수답게 구속은 잘 나오고 있지만 컨트롤과 커맨드가 모두 되지 않기에 솔리드한 선발과는 거리가 멀다.

예상

콜로라도의 승리를 본다. 부진하다 하더라도 마르케스는 쿠어스필드에서 어느 정도 피칭을 기대할만한 투수다. 땅볼 유도 능력을 앞세워 캔자 타선의 범타를 유도할 것이다. 시즌 내내 부진한 에르난데스 상대로 크론과 블랙몬이 장타를 터트릴 콜로라도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