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요미우리 선발 다카하시 유키(1승 2패 2.35)는 올 시즌 불펜과 선발을 오가면서 5경기에 등판해 합계 15.1이닝을 던졌다. 길게 던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ERA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그 중 주니치전 등판이 2번 있었는데, 합쳐서 3.1이닝 3실점(1자책)의 아쉬운 피칭으로 1패를 기록했다. 통산 상대전적(10경기 3승 6패 ERA 3.24)도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주니치

주니치 선발 야나기 유야(3승 1패 2.82)는 올 시즌 요미우리만 만나면 경기가 꼬인다. 요미우리를 상대로 2번 등판해 각각 7이닝 5실점, 5.2이닝 6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나머지 4경기에선 합계 32이닝 4실점(3자책)의 훌륭한 피칭을 했고, 작년만 해도 요미우리 타선을 압도하는 기록(6경기 4승 0패 ERA 1.34)을 남겼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살아날 수 있을지가 관건. 일단 원정 등판이란 점에서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예상

시즌 상대전적은 요미우리가 6승 2패(평균 5.5득점-3.9실점)로 크게 앞서 있다. 이번 시리즈도 요미우리가 금-토 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하며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야나기가 2021년 센트럴리그 최고 투수(11승 6패 ERA 2.20)였다는 점을 잊으면 곤란하다. 선발 싸움에선 주니치가 우위에 있다고 봐야 한다. 도쿄돔에선 주니치 타선도 어느 정도 터져주는 만큼, 다카하시의 불안 요소가 경기의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듯. 원정팀 주니치의 역배당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