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로닝언 (리그 11위 / 패패패패패)

처참한 성적. 4월이후로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무난하게 중위권에서 시즌을 마칠 것이 유력하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제 몫을 전혀 해주지 못하며 팀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4월 이후로 흐로닝언이 리그 6경기에서 넣은 골은 3골에 불과하다. 라르센(FW / 최근 5경기 2골)의 폼은 좋은 편이나, 라르센에게 의존하는 롱볼 위주 공격 방식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라르센을 지원해야 할 2선 자원들의 폼이 굉장히 좋지 못해 라르센이 막히면 뾰족한 공격 루트를 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수비진은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6연패 기간 동안 헤라클레스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전반전 실점 빈도가 높아져, 경기 플랜이 초반부터 꼬이는 경우가 잦다. 상대의 공격력이 최근 부진하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기본적으로 호전적인 운영을 중시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실점 가능성을 열어둘 수 밖에 없다.

▶캄뷔르 (리그 12위 / 패패무무무)

처참한 경기력의 연속. 빌럼과 발바이크 두 중하위권 팀에게도 약점을 드러내면서 실점을 내주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지지 않기는 했으나, 분위기를 좋게 볼 수는 없다.호전적인 운영을 하는 팀이지만 득점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최근 원정에서 헤렌벤과 3-3으로 비기기 전 까지, 원정 3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최다득점자’ 보어(FW)의 이탈을 울브리키스(FW / 최근 5경기 1골)가 막고 있으나 현재 폼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흐로닝언의 수비력이 몹시 좋지 않음을 감안해도, 한 골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수비력이 가장 큰 문제. 호전적인 운영이 실점제어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13위 발바이크와 17위 빌럼을 상대로도 실점을 내주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상황. 흐로닝언의 공격력이 매우 좋지 못함을 감안해도 실점 가능성을 낮게 보기는 어렵다.

예상

오버(2.5)를 주력으로 삼는 것이 좋아보인다. 캄뷔르는 호전적인 운영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흐로닝언 역시 최근 수비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양팀의 공격수가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점 가능성을 줄이기에는 어려워보인다. 승부에서는 최근 흐름이 그나마 좋은 원정 팀의 근소 우위를 고려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