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포팃은 팀의 5선발이었던 루자르도가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할 수 없기에 대체 선발의 기회를 잡았다. 이전 시즌 선발로 몇차례 출전했던 투수로 선발에 대한 부담은 없다. 이번 시즌에는 마이애미의 막강 불펜을 이끌었는데 리그 최고 수준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이전 등판에서는 4이닝을 소화했는데 무실점 경기를 했고 오프너가 아닌 선발로 나서는 경기다.

▶워싱턴 

아돈은 리빌딩에 들어간 팀 사정상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지만 컨텐더 팀이었다면 진작 불펜으로 내려왔을 것이다. 신시내티의 헌터 그린처럼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지만 아직 빅리그에 어울리는 투수는 아니다.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 이하 소화에 그쳤고 3실점 이상을 내줬다. 무엇보다 브레이킹볼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이다.

예상

마이애미의 승리를 본다. 포팃은 이전 시즌 후반기에 선발로 이미 가능성을 보여줬던 투수이고 이번 시즌에도 안정적인 피칭으로 타자를 잡아내고 있다. 또, 마이애미 타선이 최근 상승세를 탄 점도 있다. 워싱턴은 아돈이 5이닝을 소화하기 힘들 것이기에 불펜이 빠르게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