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원래, 이날 필라의 선발은 로테이션상 팀의 에이스은 잭 휠러가 유력했지만 팀에서 그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기에 불펜 데이로 나선다. 마이너에서 급히 임시선발을 올릴 수도 있지만 필라는 마이너 팜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발 자원이 많지 않은 팀이다. 도밍게스를 중심으로 넬슨과 노우드등이 경기 초반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클레빈저는 길고 길었던 부상 재활에서 돌아와 두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던 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의 모습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지만 95마일까지 구속을 끌어올렸고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고 있다. 이제 30대로 들어간 투수로써 레퍼토리 변신도 필요할 수 있기에 어쩌면 긍정적인 변화일 수도 있다. 커브와 컷패스트볼도 경기당 10구 이상을 던지기에 5가지의 구종을 던지고 있다.

예상

샌디의 승리를 본다. 필라는 선발진의 줄부상 속에 불안한 로테이션을 소화하기에 샌디의 타선을 넘어서기 어렵다. 마이어스와 그리샴등 부진하던 선수들이 살아났기에 중심 타선을 지원하는 샌디 타선이 필라의 불펜 게임을 두들길 것이다. 필라도 쉽사리 물러서진 않겠지만 낯선 클레빈저의 체인지업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샌디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