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오키나와 2연전을 모두 잡았다. 1차전은 ERA 0을 자랑하던 세이부 불펜 타이라 카이마를 상대로 점수를 따내면서 승리했고, 2차전도 세이부 불펜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했다. 현재 라쿠텐이 주춤하면서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중. 리드오프 미모리 마사키의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대신 중심타선인 야나기타 유키와 유리스벨 그라시알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센가 코다이와 히가시하마 나오의 선발 원투펀치도 아주 강한 팀.

▶지바롯데

라쿠텐과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겼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7회에 상대에게 빅 이닝을 허용하면서 결국 패해 스윕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타선이 매우 약해 발목이 잡히는 경우가 많다. 현재 팀 OPS가 0.571로 오릭스와 2리 차이로 리그 최하위일 정도. 그나마 선발투수진이 조금 괜찮은 편이나, 그만큼 타선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예상

선발투수 싸움에서는 누구 하나가 압도하지는 못할 전망. 탈삼진 부문 퍼시픽리그 1~2위, ERA 부문 2~3위의 대결인 만큼 에이스 매치업이기 때문에 그렇다. 문제는 타선인데, 두 팀의 타선 차이가 꽤 큰 편. 팀 OPS에서 1할 4푼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타선에서 유의미하게 차익 나는 편이다. 때문에 타선의 우세를 바탕으로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하나,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지바롯데를 봐도 좋다. 선발투수에서 지바롯데가 뒤지지 않고 접전 가능성도 꽤 충분하기 때문에 그렇다. 언오버 기준점이 해외 기준 4.5점인데, 연장전 1-0 승부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아 이 경기는 언더를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