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와의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1차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2차전에서는 한화 불펜 공략에 성공했고, 3차전은 연장 접전 끝에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타선이 생각보다 안 터진 경기였는데, 대신 투수진이 잘 버텨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선발투수진이 전원 퀄리티스타트를 하면서 나름 한화 타선을 잘 막은 편이었다.

▶KT

LG와의 3연전에서 1차전을 조용호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했지만, 2~3차전을 내리 패했다. 2~3차전 모두 LG에 많은 득점을 내준데다 타선도 제대로 터지지 않았다. 특히 3차전은 고영표가 5.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는 점에서 매우 뼈아팠던 경기다. 타선이 여전히 부상자가 많아 전력이 제대로 못 나오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윌리엄 쿠에바스를 방출했고, 웨스 벤자민을 데려오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예상

선발투수 싸움에서 근소하게 뷰캐넌이 앞서는 모양세다. 소형준이 이전 경기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실점이 3점으로 조금 있었다. 반대로 뷰캐넌은 이전 등판 완봉승으로 페이스가 아주 좋은 데다가 퀄리티스타트 100% 성공률을 보이고 있어 안정감 역시 한 수 위다. 기세 역시 삼성이 좋아 승자는 삼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승리와 함꼐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해외 기준 7.5점인데, 두 선발투수가 레벨이 높은 편이라 다득점 경기는 보기 어렵다. 언더부터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