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타 (리그 14위 / 승패패승패)

수비진의 부진으로 인해, 하위권에 처져있다. 공격진의 결정력과 득점력은 괜찮은 편. 최다득점자가 윙백인 스즈키 유토(RB)라는 것은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곤잘레스(FW)가 483분의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4골을 넣어주면서 전방 파괴력도 살아나고 있다. 곤잘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이와타의 공격 성공률은 1위를 달리고 있다.다만 수비적인 문제는 확실하다. 공이 자기 진영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거나, 홈에서는 아예 점유율을 자신들 쪽으로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홈 점유율 42%). 이 때문에 에너지 레벨이 좋은 팀들을 상대로는 자기 진영에서의 턴오버로 인한 역습 저지에 애를 먹고 있다. 참고로 이와타는 8경기 동안 무실점 경기가 없으며, 스프린트는 리그에서 가장 적게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삿포로 역시 에너지 레벨이 높은 편은 아니라는 것이 위안이다.

▶삿포로 (리그 11위 / 승무승패무)

가시마에게 1-4로 대패하면서 좋았던 흐름이 깨지고 말았다. 득점력이 지속해서 올라오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단단한 수비력까지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충격적인 대목. 다만 대량 실점을 안겨주었던 사간도스와 가시마 모두 팀의 에너지레벨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스타일의 팀이기 때문에, 이와타의 낮은 에너지 레벨을 고려하면 큰 수비적 부담은 없을 전망이다.공격진의 부진이 큰 문제. 주전으로 나오는 사비에르(FW)는 11경기를 출전하면서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츠요시(FW), 코로키(FW)의 이탈로 인해 공격에서 변화를 줄 만한 옵션도 많이 없어졌다는 점. 이전 경기 어시스트를 기록한 카네코(AM) 정도를 제외하면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예상

언더(2.5)를 주력으로 추천한다. 이와타의 공격진 결정력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지만, 에너지 레벨이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라 삿포로를 압도적으로 제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삿포로 역시 지속적으로 공격진의 부진에 시달리는 중. 삿포로의 중원 공백이 제법 심한 편이라, 수비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승부에서는 홈 팀의 손을 들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