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파에도는 이전 등판에서 커리어 첫 승을 따냈다. 비버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5.1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90마일 중후반의 공을 경기 내내 뿌리는 파이어볼러는 아니지만 마이너 시절부터 인정받았던 컨트롤이 빅리그에서도 통하고 있다. 단,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은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 

비버는 이전 등판에서 파에도 상대로 패했기에 리벤지를 노리고 있다. 투구 내용 상으로는 qs+와 함께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좋았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최근 6경기에서 5차례의 qs와 더불어 꾸준히 삼진을 잡아내며 엘리트 선발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96마일의 속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조합이 안정적이다.

예상

클블의 승리를 본다. 디트가 어제 경기에서 끝내기 승을 거두며 깃를 올렸지만 비버가 나서는 클블의 선발 우위가 분명하다. 파에도 상대로 이전 경기에서 고전했던 클블이지만 연달아 만나기에 두번 연속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다. 콴과 라미레즈가 팀 타선을 이끌 클블이 금요일 경기를 설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