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카라스코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따냈다. 디비전 1위를 달리고 있고 우승에 도전하는 메츠가 믿고 경기를 맡길 수 있는 선발 자원이다. 셔저와 디그롬이 없음에도 카라스코가 하위선발 맞대결을 모두 승리하기에 팀이 성적을 유지 중이다. 홈에서는 특히 더 강점을 보이는데 이번 시즌 홈 방어율이 2.16이고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필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필라델피아 

에플린은 부상에서 돌아온 후 나아진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당했지만 모두 QS를 기록했고 이전 경기에서는 시즌하이인 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단축 시즌이었던 20시즌부터 빅리그에서도 솔리드한 선발로 인정받고 있는데 2미터가 넘는 장신에서 내리꽂는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메츠 상대로는 이번 시즌 1패 10.38의 방어율이었다.

예상

메츠의 승리를 본다. 필라는 애틀 시리즈를 통해 부진하던 리얼무토가 살아났기에 타선의 득점 기대치가 올라갔다. 하퍼가 부상에도 꾸준히 생산력을 보이는 것도 팀에게는 다행이다. 그러나, 에플린이 메츠 타선만 상대하면 고전했기에 이 경기도 쉽지 않아보인다. 리그 홈런왕을 노리는 알론소를 중심으로 린도어와 맥닐이 상위 타선에서 득점을 만들어낼 메츠가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