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허드슨은 최근 다소 난조에 빠진 모습이다. 메츠와 샌프등 승률이 높은 강팀을 연달아 상대하긴 했지만 3경기에서 5이닝을 넘긴 경기가 1경기에 불과하고 3실점 이상을 두 차례나 내줬다. 불같은 속구로 상대 타선을 힘으로 누르는 투수가 아니기에 커맨드와 컨트롤이 중요한 투수인데 컨트롤이 흔들렸다. 밀워키 상대로는 이번 시즌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했다.

▶밀워키 

우드러프는 승운이 지독히 따르지 않았던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승운이 좋다. 피장타 허용이 늘어나며 실점이 늘어났음에도 팀 타선이 그의 등판일에 잘 터지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5이닝 이상 소화와 함께 1자책 경기를 하며 연승 중이기도 하다. 100마일 가깝게 나오는 포심과 싱커등 위력적인 구종이 있고 체인지업은 결정구로 손색이 없다. 세인트 상대로는 이번 시즌 무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예상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우드러프는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다시 에이스다운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폼도 좋았을뿐 아니라 세인트 상대로도 강했다. 또, 옐리치가 완벽하게 살아났기에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의 세인트 상대로도 타격에서 밀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접전으로 경기가 갔을때 불펜이 강한 밀워키가 뒷심에서 상대를 압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