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실세스는 빅리그 데뷔전 무실점 승리 이후 다음 등판에서는 고전하며 패했다. 에인절스가 그리핀 캐닝 이후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우완 선발 자원인데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모습이 나온다. 빼어난 패스트볼을 뿌리는 투수로써 힘있는 공을 던지지만 패스트볼을 뒷받침할 확실한 결정구가 필요하다. 슬라이더와 커브등을 안정적으로 컨트롤해야 연착륙이 가능하다.

▶토론토 

마노아는 템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그 다음 등판에서 8이닝 1실점의 완벽투로 다시 승리를 따냈다. 베리오스와 기쿠치등이 부진한 선발 로테이션을 가우스먼과 함께 이끌고 있다. 휴스턴의 가르시아처럼 앞으로 10년 정도 빅리그를 대표할 파이어볼러로써 기대되는 투수인데 기존의 슬라이더와 더불어 체인지업까지 브레이킹볼 결정구도 위력적이다. 에인절스 상대로도 최근 등판에서 QS 동반 승리를 따냈었다.

예상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에인절스는 시즌 초반 팀의 상승세를 이끌던 막강 타선이 최근 침체를 겪고 있다. 토론토에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노아 상대로 활발한 타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토론토는 리드오프로 나서는 스프링어를 중심으로 팀 타선이 깨어난 상황이다. 이제 막 빅리그 경험을 시작한 루키에에 막강 타선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