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 선수. 올 시즌 코로나 감염, 부상 등으로 갖가지 고생을 해 시범경기를 거의 건너뛰다시피 했고, 투구 내용도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었다가 최근에 좀 나아진 모습이다. 최근 2경기 한정해서는 11.1이닝 3실점, 자책은 2점에 불과할 정도. 하지만 여전히 피안타율이 0.306으로 높아 불안한 면이 가득하다.

▶키움 

140km 중반대의 투심이 주 무기로 땅볼 유도에 매우 능하다. 올 시즌 피안타율이 0.219로 매우 낮고, BB/9도 3.23으로 괜찮은 편이어서 나름 꽤 세부기록도 좋은 편이다. 단, 기복이 좀 있는 편이어서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25%라는 점은 많이 아쉽다.

예상

기세 자체가 키움이 많이 우위다. 롯데가 현재 KBO 10개 구단 중 가장 분위기가 안 좋은 편이라 연패가 길어질 확률도 적지 않은 상황. 반대로 키움이 연승으로 분위기가 좋고 선발도 올 시즌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 최원태라는 점에서 키움의 승산이 꽤 커 보인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하며, 키움이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자동.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스파크맨의 홈 ERA가 좋은 편이고 최근 내용이 좋아 의외로 키움의 다득점이 안 나올 수도 있다. 언더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