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스파이네는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그 기간 3차례의 qs를 포함해 선발 역할을 해줬지만 배제성과 더불어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그래도, 케이티의 1선발로써 이닝이팅은 확실하다. 3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155까지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고 브레이킹볼도 다양하게 구사한다. 한화 상대로 이번 시즌 1패를 당하긴 했지만 커리어 10차례 등판에서 7승을 따낼 정도로 강했다.

▶한화 

이민우는 기아에서 한화로 넘어와 빠르게 팀 마운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카펜터가 복귀하긴 했지만 킹험의 공백이 있는 한화기에 선발 보직을 받았는데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하고 있다. 이전 등판에서 상승세의 키움 상대로 3실점하긴 했지만 삼성전 선발승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3.27의 방어율로 기대 이상을 해줬다.

예상

케이티의 승리를 본다.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배제성의 호투에도 1차전을 내줬지만 에이스 데스파이네가 나서기에 선발의 확실한 우위가 있다. 또, 이민우가 140초반의 속구 위주 피칭을 하기에 힘있는 중심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