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 좌완. 2020년 무려 9승 0패를 달리면서 엄청난 시즌을 보내다가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접은 후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이전해를 통째로 쉬었고, 올 시즌 퓨쳐스 3경기에 나와 ERA 0.93을 기록하고 마침내 1군에 합류한다.

▶두산 

140km 후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포크 등을 구사하는 우완. 올 시즌 내용에 기복이 있는 편으로 WHIP가 1.59로 꽤 높은 편이다. 퀄리티스타트 성공률 역시 33.3%로 높지는 않은 편. 잘 던지다가 8실점하는 경기가 나와 편차가 상당하다.

예상

선발투수에서 구창모가 우세할 확률이 높다. 부상 복귀전이라고는 하지만, 2군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보였고, 1군에서도 건강할 때는 잘 던졌던 선수라 이번에도 호투 가능성은 커 보인다. 여기에 이영하가 기복이 꽤 심한 편이라는 점도 고려대상. 호투 확률도 높지만, 무너질 확률도 큰 선수가 이영하다. 선발투수 우위가 NC에 있어 NC의 승리를 예상하고, -1.5점 핸디캡 승리도 가능성은 커 보인다. 언오버 기준점이 9.5점으로 높은데, 이영하의 붕괴 여부가 언오버의 관건인데 3실점 이하 경기가 더 많은 편이어서 언더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