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15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으로 최고 구속은 거의 150km 후반대에 이를 정도로 공이 빠르다. 공은 빠른데 제구가 문제가 되는 선수. BB/9이 4.22로 조금 높은 편이다. 그나마 피안타율이 0.207로 낮아 WHIP는 상쇄되는 편. 제구 문제 때문에 기복이 좀 심하고, 이닝 소화능력이 상대적으로 안 좋다는 단점을 보인다.

▶요코하마

14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140km 초반대의 투심, 그리고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우완이다. 포심과 투심 위주의 피칭이 많아 맞춰 잡는 유형에 가까운데, 그 때문에 피안타율이 좀 높은 편이다. 이전해에 선발로 15경기나 나왔었는데, 볼넷도 많고 피안타율도 3할로 높아 WHIP가 1.74나 됐을 정도로 안 좋았다. 올해에는 2군 경기에 주로 나왔고, 2군에서는 7경기에 나와 ERA 3.50을 기록했다.

예상

다득점 경기부터 봐야 할 경기다. 선발투수들의 제구가 꽤나 안 좋은 편이어서 타선이 터질 여지가 상당한 편. 그나마 그래도 타선이 더 터질 쪽은 세이부로 보인다. 쿄야마가 직구 위주의 피칭이라 세이부 타선이 공략하기 더 쉬운 편이고, 엔스가 그래도 이닝 소화능력에서 쿄야마보다는 나을 전망. 실제 엔스는 안 무너지면 6~7이닝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해내는 선수라서 그렇다. 세이부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다. 타선이 크게 터질 확률이 높은 경기라서 7.5점 기준점이어도 오버부터 보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