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직구 평균 구속이 152km에 달할 정도로 빠른 공을 가진 우완이다. 올 시즌 두산 선발진이 아리엘 미란다가 빠지면서 에이스급 선수가 없는 상황인데, 유일한 버팀목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던지고 있는 선수다.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70%에 달할 정도. 5월에 실점이 조금 많았다가 이전 26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좋았다.

▶KIA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지닌 투수. 문제는 제구가 잘 안 되는 편이어서 BB/9이 4.93이나 될 정도로 볼넷 비율이 높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 성공도 단 1번밖에 없을 정도로 생각보다 내용은 좋지 않다. 임파선염으로 한 달을 쉬었고, 이후 경기에서 계속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예상

전 경기와 반대로 이번에는 두산이 선발투수를 앞서는 경기다. 스탁과 로니라면 그래도 스탁이 우위라고 봐야 하며, 특히 로니가 최근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산 타선이 전날 감각을 어느 정도 올려놓은 이상은 공략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인데, 요즘 로니의 상태와 양 팀 타선이 전날 감을 꽤나 올려놓았기에 이 기준점은 너무 낮다. 오버부터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