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40km 초, 중반대의 빠른 공과 포크, 커터를 구사하는 우완. 올 시즌 불펜으로 시작을 했는데, 김진욱의 부진이 나오면서 결국 나균안에게 기회가 오게 됐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잘 살리면서 이전 20일 두산전 6.2이닝 무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는 물론 승리까지 챙겼었다. 포수에서 포지션을 변환했는데,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 이전 등판은 SSG 원정으로 5이닝 4실점으로 살짝 나빴다.

▶LG 

140km 중후반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이다. 올 시즌 크게 무너진 적은 없는 편으로 4실점 이상 경기가 단 2경기일 정도로 나쁘지는 않다. 에이스급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운데, 2~3선발이라고 생각한다면 꽤 괜찮은 수준의 내용이다.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60%로 괜찮은 편. 롯데와는 KBO 데뷔 후 첫 만남이다.

예상

선발투수 자체는 LG가 앞서는 편이다. 그래도 플럿코가 선발로서 경험도 더 많고 퀄리티스타트 성공률도 60%나 될 정도로 안정적이어서 호투 가능성이 큰 편이라 봐야 한다. 나균안이 최근 페이스가 나쁘지 않으나 선발투수 열세는 아무래도 나균안 쪽에 있는 것은 맞다. 그리고 LG도 타선이 이전 경기에서 괜찮았기에 이 경기에서 타선이 터질 확률이 있다. LG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이 두 팀 만남은 늘 상상 이상의 타격전을 각오해야 한다. 일단 오버부터 생각하고 보는 것이 좋겠다.